티스토리 뷰

공부

오랫만에

리앤 2010. 12. 15. 04:02




원래는 여행갔을때 그림을 많이 그려볼 생각이었다. 그런데, 돌아다니기 바쁘고 생각보다 여유가 없었기때문에 그림은 커녕 일지를 쓸 여유조차 없었다. 요즘에 너무 뒹굴뒹굴 거리고만 있는 것 같아서 진짜 몇개월만에 샤프를 잡았다. 학교 수업외에는 따로 그림을 배워본적도 없고 많이 그려보지도 않았던지라 여전히 원근법은 어렵고... 사진이 아니라 실제로 보고 그렸으면 저것 보다 훨씬 더 못그렸을 듯.

그래도 나름대로 칭찬은 들었었던 그림실력이었다고, 대학 들어가기전에 학교에서 간단한 드로잉 수업이 있었는데 몇번 안갔지만.. ;; 학원 다녔었냐는 질문에 안 다녔다고 그랬더니 가르치는 선생님이 학원도 안다녔는데 잘그렸다고 칭찬해줬었는데. 그래... 나는 칭찬받는 촉망받는 학생이었지. 아무렴. 어째서 이모냥 이꼴이 되었는지 모르겠지만 -_-;;;

몇개월에 한번씩 그림그다보니 그림실력도 그대로 멈춰있고 - 내 실력은 졸업반이 아니라 아직도 신입생이야 ㅠㅠ


위에거 그리는데 한시간 조금 넘게 걸렸고 지우개는 진짜 건물뒤에 아파트가 너무 진하게 그려진 부분이 있어서 딱 한번밖에 안썼다고 - 삐뚤어지는건 그거대로 일그러지는건 그거대로 그냥 두는게 매력이니까, ㅎㅎㅎ 오랫만에 그림그리니까 너무 뿌듯하다. 작은 드로잉북이지만 꽉차게 그려보는것도 이렇게 섬세하게 그려보는것도 진짜 오랫만이어서 아... 이렇게 즐겁고 뿌듯한거였구나라는 생각이 들었다. 다시보니 선두께 조절이 제대로 안돼서 흠집 투성이지만 사진 찍어온것 잔뜩 있으니까. 열심히 그리면서 터득해야지 ^^


(복합기 소리가 좀 시끄러워서 차마 스캔을 할 수 없었다. 그래서 사진으로 대체)



덧.
드로잉북 보니까 언제 그린건지 모르겠는데, 고토랑 후쿠토쿠가 있다. ㅎㅎㅎ
고토는 얼굴만 세개 그려놨고, 후쿠토쿠는 하나. 그림을 보니 역시 사람그리는데는 입이 제일 어려운것같다. 입만 잘그렸어도 완전 수작인데~~ ㅎㅎㅎㅎ 입이 완전 원숭이야. ㄲㄲㄲㄲ  이건 내일 해뜨면 스캔해서 올려야지... ㅎㅎㅎ 프로필 사진으로 해놓을까? ㅎㅎㅎㅎ

스캔 완료!!



위에서 두번째거 그리고 완전 혼자 빵터져가지고 그 밑에것도 그리고 -
미안요. ㅎㅎㅎㅎㅎ

댓글
최근에 올라온 글
최근에 달린 댓글
«   2024/05   »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 31
Total
Today
Yesterda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