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랫폼 : 아마존 프라임 비디오 먼 미래를 배경으로하는 SF 장르물은 상상력을 자극합니다. 세계관을 창작한 사람들의 통찰력에 감탄하기도하고 먼 미래에도 이것은 변함이없구나 싶은것에 좌절감을 느끼기도하죠. 익스팬스에서 변함없어 좌절하게 되는것은 차별이죠. 세계관 최하층인 소행성 벨트인들은 내행성의 두 세력 즉, 지구인와 화성인에 의해 항상 차별받으며 공격받고, 이용당합니다. 화성에는 진보된 기술이있지만 아름다운 자연속에서 숨쉬고 살 수 있는 지구를 항상 선망합니다. 소행성에서 나고자라 지붕아래에서만 평생을 살아온 벨트인 밀러는 지구인에게 비는 어떤 맛이냐며 묻습니다. 반면 지구에서는 일자리가 없어 길에 나앉는 사람이 태반이며 그 비를 피해 천막을치고 살고있죠. 진보된 원시분자는 재난을 불러일으키고 그것을 ..
2002년에 HBO에서 첫 방영을 했다. 내가 이 재미있는 드라마를 왜 이제야 봤나 싶었는데, 2002년이면 중학교 3학년이었을 때다. 더 와이어가 청불이라는 것과 상관없이 그때 봤으면 재미없다고 보다 말았을 것 같다. 형사라는 직업을 업으로 삼고 본인의 인생을 희생해가면서 피해자를 위해 살아가는 분들이 많은 걸 안다. 넷플릭스에 올라와있는 리얼 디텍티브라는 다큐멘터리에는 그런 형사들이 나온다. 하지만, 더 와이어에 나오는 캐릭터들은 법집행자와 범법자의 그 중간에 위치한 선 주변을 아슬아슬하게 걷고있다. 음주운전은 기본이며 취조한다고 불러놓고 폭행을 일삼으며 범죄현장에서 발견된 돈을 슬쩍하고 5시즌에서는 그 정점을 찍는다. 1시즌을 볼 때만 해도 열심히 맥널티와 동료들을 응원하며 알콜중독 바람둥이지만 그..
정말로 8학년에서 최고가 되길 바래? 브래드, 생각해봐. 그럼 앞으로 내리막길 뿐 이잖아. 하지만 우린 지금 시련을 겪고 있으니 우리가 서른일 때 최고가 될거야. 우린 돈도 있고, 그걸 즐길 깨끗한 피부도 있지. 우린 엄청나게 멋있는 어른이 될 거야. 스퀘어댄스 경연대회에서 자기는 댄서가 될 운명이라던 브래드가 실수를 해서 결국 꼴지를 해버렸어요. 침울해하는 브래드에게 수는 저렇게 말합니다. 실패를 겪었으니 다음에는 더 나은 미래가 있을 거라고 위로를 하죠. 대단하지 않나요? 저 정신이 그 수없는 실패에도 항상 도전하는 수의 도전정신의 밑바탕인가 봅니다. 수, 나도 힘낼게. 서른살에는 꼭 멋진 어른이 되어있겠지?
NO1. 텀블링 얼마전 보기 시작해서 오늘 최종화를 봤구요. 처음에 보기시작한것도 내용을 기대하고 본건아니고 그냥 훈훈하겠구나 싶어서 본건데 역시나 수시로 손발이 오글오글 가끔은 머리를 감싸고 내가 왜 이딴걸 보고 있지?! 라는 생각도 들더라구요. 그러다 후반부로 갈 수록 짜증나는 부분은 스킵하기 시작했구요. 최종하마져도 몇몇 부분은 스킵하고 말았습니다. 가라스모리고등학교의 짱인 '와타루'는 학점이 모잘라 부활동을 하게됐습니다. 여러가지 부활동을 견학했지만 하나같이 바보같고 맘에안들어 내 차라리 보충수업을 듣는게 낫겠다 싶었지만 새로 전학온 '마리'라는 예쁜소녀에 끌려 남자 신체조부에 들어가게됩니다. 텀블링하는 모습이 멋지다는 마리의 한마디에 와타루는 대뜸 남자신체조부 주장에게 '탬버린 가르쳐줘'라는 한..
제가 수를 좋아하는건 그녀가 존경스럽기 때문입니다. 수는 인기도 없고 특출난 재능도 없고 운도 안따라주는 남들이 볼땐, 심지어 부모가 봤을때도 불행한 아이이지만 절대 기죽지 않습니다. 그리고 포기라는 것도 모릅니다. 학교 동아리에 들고 싶어하는 수는 1시즌 내내 여기저기 찔러보지만 매번 떨어지고 말죠. 하지만 여기 떨어지면 저기 지원하고 저기 떨어지면 또 다른 곳에 지원하는 포기를 모르는 소녀입니다. 왠만하면 쪽팔려서라도 시크하게 난 그딴거 이제 관심없어 하고 돌아설텐데말이죠. 게으른 부모라며 스스로를 자책하던 프랭키는 학기말 항례인(것같은) 자녀의 담임들과의 면담을 하게됩니다. 수의 담임은 수를 기억하지 못하고 액슬은 머리는 똑똑한데 그만큼 성과를 못내고 있다고 하며 브릭은 도서관에 책을 반납하지않아서..
누구든 남들에게 쉽게 밝히기 어려운 일이 있기마련입니다. 그것이 밝혀지는 순간 나를 잘 모르는 상대방이 지금까지와는 다른 시선으로 나를 보게될지 모른다는 두려움 때문이겠죠. 이 드라마에서는 그걸 '짐'이라고 표현하고 있습니다. 저도 블로그에서는 저 졸업심사 떨어졌어요. 후잉후잉~ 하면서 솔직해 보이지만 실생활에서는 '너 요즘 뭐해?' 라는 말에 '아직, 학교 다녀'라고 밖에 말할 수 없습니다. 물론 가까운 사람들은 알고 있지만요. 테드는 과거 몇번의 데이트에서 여자친구의 짐이 뭔지 밝혀지는 순간 함께 들어주지 못하고 도망쳐 버리곤했습니다. 그러다가 어떤 짐을 가지고 있는지 모르겠는 여자를 만나게 되고 자신의 짐에 주목하게 되는 순간이오게되었습니다. 테드는 과거 결혼식에서 약혼녀를 그녀의 전 남자친구에게 ..
The Middle 에 나오는 헥가족의 막내 브릭[오른쪽 꼬맹이]은 사회성부족으로 사회성키우기 클럽에 다니고 있어요. 오로지 친구라고는 책밖에 없어서 책을 달고살고있었죠. 이번화에서 헥부부는 어떤 모임에 참가하게됩니다. 그 모임에서 생각하는 말을 그냥 내뱉는 마이크[왼쪽 꺽다리]를 보고 프랭키는 브릭이 마이크를 닮아서 사회성이 부족하다고 생각하게되죠. 마이크는 그 말을 듣고 자신도 브릭과함께 변하기로 다짐합니다. 헥가족의 바베큐파티에서 마이크와 브릭은 사람들과 어울리기 위해서 노력하기 시작합니다. 마이크는 사람들이 하는 말들에 관심있는 척하다가 봉변을 당하게되고 브릭은 다정하게 케익을 건넸지만 돌아온건 뱃속을 파고드는 고통뿐이었죠. 그리고 그 둘은 지금 우리 이대로도 행복하지 않나며, 역시 생긴대로 살아..
How i met your mother 에는 건축가로 나오는 테드라는 인물이 있어요. 친구들 4명과 함께 총 다섯이서 극을 이끌어가지만 테드의 연인을 만나기까지의 이야기를 그리는 드라마기때문에 어떻게보면 주인공이라고 할 수 있죠. 1시즌을 볼때 이 테드의 성격이 너무 찌질해서 열불이 터져 2시즌은 건너뛰고 나머지를 몰아본 후 지금은 미국 방영속도에 맞춰 5시즌을 보고 있는 중이예요. 22화는 Robots Vs. Wrestlers 이라는 타이틀로 바니[테드의 두번째 절친]가 로봇과 레슬러가 레슬링을 하는 이상한 경기 티켓을 구한걸로 시작합니다. 건축이라는 장르를 어떻게보면 비즈니스라고 생각하시는 분들이 있을것같은데 설계자체만으로는 예술적이고 철학적인 점이 많습니다. 그러다보니 사람이 좀 심오해지는 편이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