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직히 검은선 같은 스토리를 예상하면서 읽은지라 꽤 쇼킹했다. 스릴러라고 보기에는 후반부의 판타지가 꽤 강하게 다가오기때문에 서스펜스 판타지 라고 보는게 나을지도 모르겠다. 제목에서 풍겨오는 판타지의 느낌을 그대로 받아들이면 대충 어떤 스토리 전개가 될지 예상할 수도 있겠다. 물론 나는 책을 다 읽었기때문에 가능한 걸 수도 있겠지만 현실과 판타지를 오가는 묘한 이야기였다. 검은선에서도 단순한 범죄를 넘어선 부분을 파고든다라는 생각이 들었었지만 같은 맥락에서 이 책에서도 또 다른 세계를 탐험한다는 느낌이들었다. 그러고보니 저널리스트로 꽤 많은 나라를 여행했다고 하던데, 그 경험들이 고스란히 책에 담겨져있어 그의 책들에서 간접적으로 꽤 여러나라의 풍경을 구경할 수 있는 것 같다. [여기부터는 스포일러 포함]..
문득 책상에 올려져있는 스릴러 소설을 보면서 급 포스팅이 하고 싶어져 컴퓨터를 켰습니다. 다들 그런신지 모르겠지만 저는 읽은 소설이 마음에 들면 같은 작가의 책을 최대한 다 읽어보는 성격입니다. 가장 대표적인게 베르나르 베르베르인데요. 신과 나무만 빼고 다 섭렵했죠. 아무튼 그래서 한번 포스팅해봅니다. 지극히 개인적인 좋아하는 스릴러/추리 소설 작가별 정리 스카페타 시리즈를 빼고 리앤을 논할 순 없다! 퍼트리샤 콘웰의 스카페타 시리즈 시리즈 대부분의 배경이 미국의 리치먼드이구요. 그 리치먼드주의 법의국장 케이 스카페타를 중심으로한 법의학 스릴러 입니다. 작가가 여자고 주인공도 여자이기때문에 연약하면서도 강한 여성의 심리묘사가 잘 되있는 책이죠. 지금도 약간 그렇지만 한창 빠졌을때는 케이가 인생의 롤 모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