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시리즈에 일본 작가가 없어서 나중에 많이 읽고나면 또 해야지 싶었는데, 1년 4개월만에 다시 하게 되었네요. 이제 한번 써볼까하고 작가 리스트를 정한지가(달랑 세명이지만) 두달 전입니다. 오늘 오랫만에 일찍일어나 하루가 길어 드디어 미뤄두었던걸 해결하게 되었습니다. 후련하네요. 다음 시리즈는 여성작가를 소개해 볼까 계획! 중입니다. 과연 언제가 될 것 인가. 또 다시 일년후가 될 것 인가? 딱딱한 글이지만 재미있게 읽어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지극히 개인적인 좋아하는 스릴러/추리 소설 작가별 정리 2 경의로울만큼 섬세하고 치밀한 구성 링컨라임 시리즈 제프리 디버 제프리 디버의 소설의 특징은 세밀하다는 겁니다. 링컨라임 시리즈를 읽다가 보면 범인의 프로파일을 적어놓은 리스트가 종종 나오는데요. 저는 그..
모중석 스릴러 클럽 015 제프리 디버의 링컨라임 시리즈는 스릴러라기보다는 추리물의 느낌이 강하지만 소녀의 무덤은 링컨시리즈보다는 훨씬 스릴러 다운 소설이다. 이 소설은 제프리디버의 초기작으로 도살장안에서 벌어지는 인질극이 주사건이다. 따라서 범죄현장을 쏘다니며 증거 수집을 하는 내용이 아닌란얘기. 그래서 더 끌렸다. 링컨라임, 아멜리아 색스가 없는 제프리 디버의 소설은 어떨까. 그는 등장인물들의 감정을 매우 솔직하게 표현했다. 인질극에서 오고 갈 수 있는 협상가와 인질범 혹은 인질에게 충동적으로 쏟아지는 속마음이 고스란히 적혀있다. 특히나 협상가(아더 포터)와 인질(멜라니)의 유대관계가 매우 흥미로웠다. 실제로 저런 일이 벌어 질 수 있는 것일까. 책을 읽는 내내 궁금했다. 이야기는 탈옥수인 핸디와 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