텀블링 2010년 2분기

NO1. 텀블링

얼마전 보기 시작해서 오늘 최종화를 봤구요. 처음에 보기시작한것도 내용을 기대하고 본건아니고 그냥 훈훈하겠구나 싶어서 본건데 역시나 수시로 손발이 오글오글 가끔은 머리를 감싸고 내가 왜 이딴걸 보고 있지?! 라는 생각도 들더라구요. 그러다 후반부로 갈 수록 짜증나는 부분은 스킵하기 시작했구요. 최종하마져도 몇몇 부분은 스킵하고 말았습니다.

가라스모리고등학교의 짱인 '와타루'는 학점이 모잘라 부활동을 하게됐습니다. 여러가지 부활동을 견학했지만 하나같이 바보같고 맘에안들어 내 차라리 보충수업을 듣는게 낫겠다 싶었지만 새로 전학온 '마리'라는 예쁜소녀에 끌려 남자 신체조부에 들어가게됩니다. 텀블링하는 모습이 멋지다는 마리의 한마디에 와타루는 대뜸 남자신체조부 주장에게 '탬버린 가르쳐줘'라는 한마디를 건네며 신체조부에 들어가 부활동을 시작합니다.

주요 인물
와타루 : 전 가라스모리고등학교 짱. 마리를 좋아하며 마리앞에서는 말한마디 제대로 못하는 바보가되는...-_-

[우리집 남자에서 매우 강한 인상을 남겼었기때문에 말이죠. 솔직히 연기하는거 기대했었거든요. 제 타입은 아니지만, 역시나 안정적인 연기를 하긴하는데 양키라서 소리를 많이 지르는데 힘들어보이더라구요. 빨강머리도 잘 어울리고, 아. 인물 소개에는 적을 생각없는데 와타루의 엄마로 나오는 여자. 진짜 별로더라구요. 양키의 엄마로써 예쁘지만 때때로 아들을 휘어잡는 카리스마있는 모습을 보여야 할때가 있는데 이건 뭐, 한숨만 ... ]

다케나카 유우타 : 남자 신체조부 주장. 어렸을때부터 신체조 남자 단체전이 꿈이었지만 한번도 나가본 적은 없다.

[정말 몇번이나 포기하고 싶었던 텀블링을 끝까지 볼 수 있도록 힘써운 우리 유우타. 이 친구도 마찬가지로 우리집 남자에 나왔었어요. 그때도 기집애가 이쁘다며 널 뭘먹고 그렇게 예쁘냐며 감탄하게 만들었던 녀석. 생긴건 곱게 생겼지만 제 기준에서 볼때 와타루역할을 하신 분보다는 좀 더 남자다운것같아요.]

미즈사와 : 유우타에게 이끌려 남자 신체조부에 들어왔다. 남들에겐 말못할 비밀의 소유자

[초반에는 거의 무존재로 별로 인상적이지 않았는데, 자기자리에서 제역할을 참 잘해줬다는 생각이드네요. 10화였나? 텀블링하는 연습장면 있었는데, 그때 쓰리턴한게 대역이 아니라 본인이라면 진짜 대단한 것 같아요.]

카네코 : 미즈사와, 유우타와 함께 남자 신체조부 창단멤버

[카네코는 안경잡이에 머리도 반삭이고 좀 찌질한 캐릭터를 가지고는 있는데, 안경벗고 머리도 길면 한 외모 할 것 같던데요. 웃을때 덧니도 귀였고 무엇보다 웃는 모습이 제 중학교 동창을 닮아서 뭔가 정이갔던 ... ㅎㅎㅎ]

이름 기억못하는 노랑머리 양키 : 와타루의 친구. 남자 신체조부에 들어오게된다
[캐릭터에 대해서도 할말없고, 그렇다고 연기자에 대해서도 할말이 없는]

닛포리 : 와타루와 함께다니는 양키. 와타루를 형님이라 모시며 따르고 있고 집이 가난함

[닛포리는 초반에 나왔을때 활기차고 귀여운 양키역이 너무 잘 어울려서 좋았죠. 후반에 가면 극이 진지해지면서 눈물씬도 많아지는데요. 진짜. 와타루는 극이 진행 될 수록 뭔가 극에대한 몰입도라던기 연기가 는다고 생각되는 반면에 얘는 뭐, 모든 감정씬이 똑같아서 할말을 잃게 만들더군요. 할말은 없었지만 그나마 노랑머리 양키가 몇배는 더 나았다는 생각이드네요.]

히노 : 전국대회 남자 신체조 개인 부분에 출전한 경험이 있으며 신체조부에 소속은 되어있으나 개인활동

[꺄~ 히노~ 만약 히노가 남자 단체전에 나가지 않고 계속 겉도는 역이었다면 저는 결코 11화까지 보지 못했을거예요. 히노의 한마디 한마디를 기다리는 이 소녀팬의 마음이란. 신체조 개인전 연기 마지막에 고개를 위로향하며 마무리 하는 장면은 정말 예뻤던 히노. 텀블링에서 가장 좋아하는 캐릭터이자 가장 마음에 들었던 배우]

이름 기억못하는 매니저 : 유우타의 중학교 후배로 신체조 경험이 있다.
[아놔, 얘는 왜. 기집애 역할을 하고 있는지 불만이 많았던 캐릭터였어요. 키야마가 손목을 다친게 밝혀지는 씬에서 왜 지가 썽을 내는지 알수없었던. 매니저이면 선수들의 컨디션이나 상태를 신경쓰는 일을 하고 있을텐데 지도 손목을 다쳤다는걸 몰랐으면서 지 잘못은 없고 선배들에게 소리지르며 썽을 내는 장면에 얘가 싫다기보다는 작가가 어이없었죠. 원래 캐릭터대로라면 미안하다며 매니저인 본인이 먼저 알아챘어야했고 키야마을 끌어들인것도 본인이니 본인 잘못이 크다. 그러나! 선배들의 요즘 행동에는 실망했다라는 식이어야했겠죠.]

키야마 : 와타루의 중학교 동창. 중학교때 안좋은 기억으로 사람을 멀리하고 늘 혼자다님

[초반에는 하도 이것저것 목격을 많이해서 목격자 키야마라고 부르고 있었는데 ㅎㅎㅎ 신체조부에 들어오고 나서부터는 이제 목격자가 아니다보니까 좀 섭섭하더라구요. 동해번쩍 서해번쩍하면서 이것저것 목격하는 제 3자의 역학을 톡톡히 했던 키야마. ㅎㅎㅎ 신체조부에 들어와서는 이런저런 이유로 대회에 나가지 못하는 이유있는 남자 키야마.]

남자신체조 고문 : 원래는 축구선수였으나 부상으로 은퇴. 교사가되서 남자신체조부 고문이됨. 와타루,유우타 등등의 담임
[머릿속에서 지우고 싶은 최악의 캐릭터이지 최악의 연기자. 애들은 애들대로 신인이고 비쥬얼계이니까 연기를 못하면 그럭저럭 넘어갈 수 있는데 나 완전 연기파 배우에 개성강한 사람임을 온 몸으로 표현하면서 캐릭터도 개떡같고 연기도못해서 이 교사 에피소드는 거의 스킵. 그 후로도 나오기만하면 스킵.]

베스트 캐릭터 5
1. 히노
2. 유우타

[히노와 유우타의 투샷이네요. 히노의 저 표정이 재미있어서 캡쳐한건데, 우리 유우타가 그만 ... 너는 이래도 이뻐... 쳇!]

3. 키야마
[미안 키야마, 너의 목격장면들을 캡쳐 하고는 싶었는데 초반영상 다 지워버려서]

4. 미즈사와

[미즈사와 귀염돋네 ㅎㅎㅎ]

5. 감자아저씨

[와타루 엄마를 좋아하는 감자아저씨. 개성강한 연기들을 어쩜 그렇게 천역덕스럽게 잘하시는지 ㅎㅎㅎ ]

워스트 캐릭터 3
1. 고문선생
2. 매니저
3. 닛포리

기타 캡쳐들

좀 쌩뚱 맞았던 일렬종대씬. 히노가 맨앞이고 미즈사와가 귀염돋기때문에 캡쳐.
원래 열라 시크했던 녀석이 후반부에 자꾸 깜찍해지려고 노력하고있어.

슬로우 모션으로 보면 멋진 텀블링씬과 마지막 마무리 - 저거 연습들하냐고 꽤나 수고들 하셨겠어.

여자 신체조부 고문 선생님. 저 장면에서 목소리 갈라지는 부분이 너무 좋았다.

마지막 와타루에게 쫓기는 히노. 처음부터 네 녀석한테는 절대 지지 않을거니까! 노래를 불러싸더니. 결국 져버린 와타루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