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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테드의 무거운 짐



누구든 남들에게 쉽게 밝히기 어려운 일이 있기마련입니다. 그것이 밝혀지는 순간 나를 잘 모르는 상대방이 지금까지와는 다른 시선으로 나를 보게될지 모른다는 두려움 때문이겠죠. 이 드라마에서는 그걸 '짐'이라고 표현하고 있습니다. 저도 블로그에서는 저 졸업심사 떨어졌어요. 후잉후잉~ 하면서 솔직해 보이지만 실생활에서는 '너 요즘 뭐해?' 라는 말에 '아직, 학교 다녀'라고 밖에 말할 수 없습니다. 물론 가까운 사람들은 알고 있지만요.

테드는 과거 몇번의 데이트에서 여자친구의 짐이 뭔지 밝혀지는 순간 함께 들어주지 못하고 도망쳐 버리곤했습니다. 그러다가 어떤 짐을 가지고 있는지 모르겠는 여자를 만나게 되고 자신의 짐에 주목하게 되는 순간이오게되었습니다. 테드는 과거 결혼식에서 약혼녀를 그녀의 전 남자친구에게 빼앗겨 홀로 남게된 적이 있었죠.

어떤 사람은 짐이 하나뿐일 수도 있겠고 한 5,6개 되는 사람도 있겠죠. 중요한건 그런 상대방의 짐을 함께 들어줄 수 있는 사람이 되어야하고 들어주고 싶은 사람을 만나야한다는 겁니다. 서로의 짐을 함께 들어주는 순간 각자의 짐은 가벼워지겠고 좀 더 편한마음으로 가볍게 살아갈 수 있을것 같습니다.

제 무거운 짐들을 서슴없이 함께 들어주는 사람을 저는 언제쯤 만나게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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