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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Book

검은수련 / 미셸 비쉬

리앤 2021. 4. 8. 15:48

모네가 수련 연작을하면서 살았던 마을의 주민들은 그가 떠난 후에도 여전히 그의 흔적과 함께 살고있다. 


유럽 시골 마을을 배경으로 하는 영화의 한 장면들이 떠오르고 아름다운 자연속에서 시간의 흐름대로 평화롭게 살아하는 사람들의 모습이 보인다.


과연, 그 흐름에서 벗어나고자 하는 여인들은 성공 할 수 있을까. 

전공이 전공인만큼 미술 수업도 참 많이 들었는데, 화가들 이름만 들으면 머리속이 복잡해진다.
나에게 미술이란 암기과목이었고 수련이라는 단어가 보이면 머리가 어질어질해져서 대충읽었다.

깊이있는 리뷰를 적으려고 생각하니 또 머리가 어질어질해져서 간단히하겠다.

재미있다. 진짜 꼭 읽어봤으면 좋겠다. 스토리가 흥미진진해서 재미있다라기보다는 물흐르듯이 자연스러운 전개에 쭉쭉 읽다가 어느 순간 '뭐라고?' 하게된다.


그러고나면 기억을 더듬어서 그 동안의 이야기를 머릿속에서 다시 떠올려보게 되는데 이런적은 처음이어서 너무 신선했다.

글이 아니라 영상이었다면 단숨에 눈치챘을 트릭. 
물론 글로도 눈치를 챘을 사람은 있겠지만 나처럼 '수련'이라는 단어만 보이면 머리가 어질어질해지는 사람들은 백프로 정신차려지는 순간이 올 것 이다.

 

 

검은 수련 - 10점
미셸 뷔시 지음, 최성웅 옮김/달콤한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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