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카인의 딸

스카페타시리즈중 단연 최고라는 이번시리즈. 하지만 나는 그 전 시리즈보다 재미있지는 않았다.

사형수의지문-카인의아들-카인의딸

이순서로 이어지는데 처음 앞에 두시리즈에나오는 살인마(템플골트)와 함께 다니던 여자(캐리)가 나오는 이번시리즈는 제목에서 그렇듯이 캐리가 나올게 뻔한데 2권에 후반부나 되서야 엮이는 데다가 급하게 끝나는 바람에 허무하기까지하다. 더군다나 캐리는 끝내 말한마디 없고 편지나 볼 수 있다는게... 전에 템플골트도 대사없긴 마찬가지였지만(끝에 한마디는 했지.) 골트를 중심으로 파헤쳐 나간다는 것이 그가 누군지 알 수 있었던 것 같은데, 골트옆에서 수발이나드는 찌질했던 여자애가 갑자기 살인마가되어서는 나타났다는 설정이 좀 억지스럽다. 뭐 기술은 템플골트에서 배웠겠지만 살인의 성향은 다르기때문에 왜 그녀가 어렸을때부터 살인을 저지렀는지조차 이해가 가지않는다. 물론 내가 살인마들의 심리를 다 이해 할 수 있는건 아니지만 살인을 저지르는 사람은 단지 재미있어서라는 이유라도 있을텐데 캐리의 경우에는 어떤 이유인지 케이가 명확하게 답을 내리거나 작자가 말을하지않기때문에 얼핏나오는 루시를 질투한다는 말 하나만으로는 설명이 불가능하다. 루시는 그냥 케이를 향한 정보통이었다? 캐리가 루시를 이용했다? 이거는 루시와 캐리가 사귀는 시기의 시리즈를 봐야 조금 알 수 있지 않을까 싶다. 한번더 읽어보면 모르겠지만 지금으로써는 조금은 불만족스러운 작품이 아닐까 싶다. 


댓글
최근에 올라온 글
최근에 달린 댓글
«   2024/05   »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 31
Total
Today
Yesterda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