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얼마만에 읽어보는 스카페타 시리즈인가! 하트잭은 스카페타 시리즈중 3번째 시리즈이다. 간단히 내용소개를 하자면 몇년간 연쇄사건이 일어난다. 사인을 알수없는 살인. 이 사건의 특징은 피해자들이 모두 커플이라는 점이다. 알수없는 이유로 범인을 차에 태운 커플이 죽임을 당한 후 산속에서 몇달간 방치되었다가 사냥꾼들에게 발견이 되는 패턴, 그리고 커플이 탔던 차량에는 언제나 하트잭이 남겨져있다. 이 사건의 피해자중에 거물급 정치인의 딸이 연류되면서 언론의 관심을 끌게되는데, 그 와중에 FBI는 이 사건을 숨기기 급급하다. 이 점에 대해서 의문이 생긴 법의국장 케이 스카페타는 형사 마리노와 함께 둘이서 사건을 조사해 나간다.

 

스카페타 시리즈 초반 작품들은 대부분 추리를하는 것에 중점을 둔다. 반면 후반에 나오는 책들은 인물을 중심으로 사건이 흘러간다고 볼 수 있다. 그리고 인물간의 갈등에 중점을 많이 두기도하고, 그도 어쩔 수 없는것이 같은 인물들이 몇 권에 걸쳐 계속 나오기 때문에 그들을 엮을 수 밖에 없는 것이다. 그래서 그런지 후반 부터 읽었던 나는 세번째 하트잭을 읽으면서 미래의 주인공들의 모습을 연상하며 흐믓해하기도 했다. 이번 시리즈는 전반적으로 긴장감보다는 이 사건은 이럴 수도있다. 저럴 수도있다. 라며 가정을 많이 하기때문에 어떤 것에도 중점을 둘 수가없다. 케이가 사건의 진실. 그러니까 범인을 밝혀내려고 하면 할 수록 이야기의 한켠에서는 이 사건의 배후로 독자들을 끌고간다. 양쪽에서 독자들을 들었다 놨다 하기 때문에 어느쪽에도 집중을 할 수없다는게 단점이라고 볼 수있지만 그 전 시리즈들의 스릴을 여기서는 이 두가지의 가설로 메웠다고 보면된다. 


댓글
최근에 올라온 글
최근에 달린 댓글
«   2024/05   »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 31
Total
Today
Yesterda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