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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리보슈 시리즈 3
4년전 해리보슈는 어떤 창녀의 신고로 당시 인형사로 불리던 연쇄살인범의 아지트로 향하게된다. 그는 집안으로 들어섰고 침대위에 앉아있는 벌거벗은 한 남자를 발견했다. 투항하라는 해리보슈의 말에 불응한채 살인범은 베게 밑으로 손을 집어넣었고 무언가를 집는 듯한 느낌이 들은 순간 그는 총을 발사했다. 그리고 연쇄 살인범은 숨졌다.
그 일이 있은 후 단독행동에대한 경질로 해리보슈는 좌천되었고 이윽고 인형사의 아내는 그가 엉뚱한 사람을 죽였다며 민사재판을 신청했다. 콘크리트 블론드에서는 재판과정을 따라가며 인형사의 재등장을 의심케하는 사건도 함께 벌어진다.
다른 시리즈만큼의 속도감은 느껴지지않아서 꽤 아쉬웠다. 반전의 반전을 거듭하지만 마지막 장의 반전에 익숙해진 독자를 만족시킬 만큼은 아니다. 그리고 내가 솔로라서 그런가 해리보슈의 연애에 대해서도 너무 많은 시간을 할애 한게 아닌가 하는 생각도든다. 두번째 시리즈를 아직 읽지 않아서 그런지 모르겠지만 해리보슈의 연인으로 나오는 실비아에 대해서 어떤 동질감도 교감도 생기지 않은 상황에서 해리 보슈의 그녀를 향한 무한 애정이 그냥 납득이 안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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