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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제 막 다 읽었다.
어렵다.
해설을 봤는데도 어렵다.
그래도 재미는 있었다. 의미파악이 좀 안되서 그렇지. ㅎㅎ
작가가 아내와 형을 잃고, 빚 더미에 시달려 전당포를 갔을때.
그때 구상한 소설이란다.
주인공(이름 참 어렵다)은 전당포 노파를 살해하고, 그 살해를 정당하다고 본다.
도스토예프스키가 죄와벌을 쓸 당시 러시아에는
'사회의 부정을 시정하기 위해서는 어떠한 수단도 허용된다.'
는 허무주의적인 초인사상이 유행하던 시기로,
주인공인 라스콜리니고프도 이러한 초인사상의 소유자 였다고 한다.
그래서 노파를 죽인 것이 정당하다고 보고,
살해를 한 것은 인정하지만 후회는 하지 않는다.
어쨋든. 당시의 시대상황과 잘 어우러진 멋진 작품이라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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