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욕쟁이 아바사랄라와 익스팬스 시리즈 최강의 캐릭터 바비가 등장해서 이야기가 조금 더 다양해진다. 여전히 드라마 속 나오미와 소설 속 나오미의 괴리감이 크지만 그래도 아바사랄라와 바비는 드라마와 같이 굉장히 흥미로운 캐릭터들이다. 주체적이고 각각의 개성이 뚜렷하고 안정적이다. 

 

나는 바비가 제일 좋다. 화성의 군대라는 좁은 사회속에서 지내다가 지구와 외행성으로 나와서 갈고 닦아온 능력을 발휘해 새로운 세상에 적응하면서 성장하는 모습을 보는게 굉장히 흐뭇하다고 해야하나? 뭔가 해결사같은 느낌도 든다. 대분의 캐릭터가 이해관계때문에 고민하고 망설이는 모습이 나오지만 아직까지 바비만큼 자유로운 영혼이라서 머릿속이 덜 복잡해지는 것도 영향이 있는 것 같다.

 

지난 시리즈가 프로토분자의 등장이었다면 이번 시리즈는 프로토분자의 성장이고 다음 시리즈는 프로토분자의 확장이 될 텐데 언제쯤 다음 시리즈가 나올까. 책이 드라마를 따라 잡으려면 한참 남았지만 빨리 따라잡아서 책을 먼저 읽고 싶다.

 

칼리반의 전쟁 1 - 8점
제임스 S. A. 코리 지음, 박슬라 옮김/아작
칼리반의 전쟁 2 - 8점
제임스 S. A. 코리 지음, 박슬라 옮김/아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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