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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접해 본 학회? SF 소설이다. 달에서 발견된 5만년 전 인간해골. 처음에는 타임머신인가했다. 이 얼마나 앙즛맞고 우스운 비전공자의 환상인지 깨달았을때는 이미 결말에 가까워져있었다. 우주선을 타고 시공간 점프를하면서 은하계를 활보하는 SF와는 방향이 많이 다르다. 하지만 결은 같다. 인류란 얼마나 대단한 존재인가. 

 

인류가 멸종하지 않기 위해 이만큼의 문명을 이루고 그 문명에 잠식되어 지구를 파괴하고 터를 잃어가는 이 순간에도 우리의 다음 터전을 꿈꾸면서 발전을 이끌어가고 있는 사람들이 있다. 소설 속 인물들은 대부분이 유식하고 부지런하고 하루를 48시간처럼 살지만 이 책에는 그중에서도 제일가는 인재들이 등장한다. 

 

그들의 말에는 뼈가있고 단테커의 마지막 연설은 꽤 인상깊었다. 그의 말을 나쁘게 비꼬아서 날릴 일침거리는 많겠지만 인간의 본능과 투지에만 집중해서 스스로를 돌아보고자 한다.

 

 

별의 계승자 - 8점
제임스 P. 호건 지음, 이동진 옮김/아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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