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인의 딸 스카페타시리즈중 단연 최고라는 이번시리즈. 하지만 나는 그 전 시리즈보다 재미있지는 않았다. 사형수의지문-카인의아들-카인의딸 이순서로 이어지는데 처음 앞에 두시리즈에나오는 살인마(템플골트)와 함께 다니던 여자(캐리)가 나오는 이번시리즈는 제목에서 그렇듯이 캐리가 나올게 뻔한데 2권에 후반부나 되서야 엮이는 데다가 급하게 끝나는 바람에 허무하기까지하다. 더군다나 캐리는 끝내 말한마디 없고 편지나 볼 수 있다는게... 전에 템플골트도 대사없긴 마찬가지였지만(끝에 한마디는 했지.) 골트를 중심으로 파헤쳐 나간다는 것이 그가 누군지 알 수 있었던 것 같은데, 골트옆에서 수발이나드는 찌질했던 여자애가 갑자기 살인마가되어서는 나타났다는 설정이 좀 억지스럽다. 뭐 기술은 템플골트에서 배웠겠지만 살인의 성향..
카인의 아들 - 퍼트리샤 콘웰 스카페타시리즈에 불붙은 요즘. 또 3일 만에 후딱해치웠다. 스카페타 시리즈는 순서대로 읽는게 좋지만 도서관에 순서대로 남아있는게 아니기 때문에 그냥 있는거 봤는데, 어떤 우연인지 이 시리즈는 전에읽었던 시리즈랑 바로 연결이 되는 시리즈이다. 사형수의 지문편에서 도망간 연쇄살인마가 다시 출연한다. 더 영악해지고 잔인한모습으로 아마도 이번 시리즈가 영화화될 모양이어서 미국네티즌들이 가상캐스팅 투표를했는데 그 중에 아는 이름은 스칼렛요한슨. 이분은 케이의 조카인 루시에 가상캐스팅됐는데 미국네티즌들은 무슨 생각인지... 솔직히 몸매좋은건 인정하지만 루시의 그 천재성이 스칼렛에게는 보여지지않는단 말이다! 버럭! 만약 스칼렛이 루시역으로 낙점되서 영화화되었을때 내 예상을 뒤엎지 않는 ..
사형수의 지문 - 퍼트리샤콘웰 스카페타 시리즈를 접한게 언제쯤이었더라? 작년 겨울이었던가? 퍼트리샤콘웰은 미국에서는 상당히 유명한 작가. 예전에 전미대통령 빌 클린턴이 백악관으로 초대를 한적도 있다던데,법의관 스카페타를 주인공으로 스카페타 시리즈를 선보이고있다. 1권은 이틀에 걸쳐읽고, 2권은 하루만에 독파해버렸다. 오늘새벽 2시반까지 읽은 걸로 기억. 책 한권 평균 3시간 읽는데, 2시간 정도면 굉장히 흥분하며 읽었던 것 같다. 무서운 스릴러 영화 같은걸 보면 나도 모르게 다리를 떠는 습관이 있는데, 이걸 읽으면서도 떨었던... 뭐 CSI덕분에 인기라고 기자양반들이 기사냈는데, 충분히 자체만으로도 인기를 끌 수 있는 소설이다. 아마 가장 최근에 나온 시리즈인것 같은데, 내가 전에 읽었던 '법의관''소설..
- 어제 막 다 읽었다. 어렵다. 해설을 봤는데도 어렵다. 그래도 재미는 있었다. 의미파악이 좀 안되서 그렇지. ㅎㅎ 작가가 아내와 형을 잃고, 빚 더미에 시달려 전당포를 갔을때. 그때 구상한 소설이란다. 주인공(이름 참 어렵다)은 전당포 노파를 살해하고, 그 살해를 정당하다고 본다. 도스토예프스키가 죄와벌을 쓸 당시 러시아에는 '사회의 부정을 시정하기 위해서는 어떠한 수단도 허용된다.' 는 허무주의적인 초인사상이 유행하던 시기로, 주인공인 라스콜리니고프도 이러한 초인사상의 소유자 였다고 한다. 그래서 노파를 죽인 것이 정당하다고 보고, 살해를 한 것은 인정하지만 후회는 하지 않는다. 어쨋든. 당시의 시대상황과 잘 어우러진 멋진 작품이라고 생각한다.
이 책을 펴면서 기대했던건 유럽건축에 대한 비판이었다. 대부분 유럽건축을 찬양하니까. 유럽건축을 뒤집는다면 당연하게 비판하는게 아닐까? 라는 생각에 말이다. 하지만, 비판은 크게 하지않는다. 왜냐면 이 책은 건축을 공부하는 사람들에게 뿐 아니라 대중에게 읽히는 걸 목적으로 썼기때문이다. 유럽건축을 뒤집어 본다는건 유럽건축을 다르게 본다는 것 이었다. 건물이 아닌 건축으로서 의미를 찾고 이야기를 하고자 했던 것 같다. 건축은 건물보다 더 포괄적인 의미를 가지고 있다. 건축이란건 건물이 사람들과 교류를 함으로써 그 도시에 의미를 부여할 때 이루어진다. 즉, 그냥 보통의 건물이 건축이 되기위해서는 사람들과의 교류가 있어야한다. 그렇다면 유럽의 그 유명하고 웅장한 건물들은 어떤식으로 사람들과 교류를 하고 있는지..
아리요시 센세의 지옥을 맛보지 않을 성공한 게닌이 되는 법 1,2,3 단계 중 3단계 상냥함 - 마음으로부터 우러나오는 미소를 지어라! 나름대로 상냥하게 아리요시 센세의 노래를 부르는 오오타케상 - 아마노의 저 안경은 정말 비!호!감! 가사가 안보였는지 인상쓰다가 센세에게 욕먹은 미야사코상 하얀 구름 처럼 - 제목 한번 서정 적이군요. 우거진 갈대밭과 잘 어울리긴하는데, 군데군데 초록색 풀입들은 뭔지. 링컨멤버들 갈대밭에 새싹인가요? 캬캬 미야사코의 특유의 표정, 히카루겐지 패러디한 자칭 아이돌 그룹에서 노래부를때도 내내 ~ 저 표정이었지 - ㅋㅋㅋㅋㅋ 도대체 어디를 응시하는거냐며 ~ 막판에 완전 Feel 충만하신 아리요시센세와 ... 아마노 ㄲㄲㄲㄲㄲ '스텝에게 잘보여라'는 자신의 주관을 몸소 증명중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