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감한 별 다섯개의 와세다 1.5평 청춘기 이 소설은 다카노히데유키의 청춘이다. 자신이 한~창 청춘이었을때, 참 인간이 아니였던 그 시절을 회상하면서 적은 소소한 에피소드들이 아주 맛깔나게 담겨져있다. 내가 접한 일본 소설들은 대부분 쉬웠다. 일본소설들은 스토리도 명쾌하게 잘 넘어가고 베베꼬지도 않고 그냥 말하고 싶은걸 말해주는 그런 솔직함들이 참 좋다. 이 책도 마찬가지로 생각할 건덕지가 없다. 그냥 읽는다. 마치 옆에 있는 친구의 추억을 듣듯이 웃으면서 읽을 수 있다. 생각을 깊게 하면 할 수록 재미없어지고 '이거 뭐야~' 라고 할 수 있는 그냥 간단한 에피소드들이다. 세상 그 어느이야기보다 사람사는 이야기가 참 재미있다고 하지 않는가?! 내가 좋아하는 사람들의 세상사는 이야기들이 참 재미있듯이 이 ..
카는 이 책의 시작부분에서 자신이 역사를 무엇이라고 생각하는지 바로 적어주었다. ‘역사는 현재와 과거의 끊임없는 대화이다.’ 라고 그는 말했다. 나는 현재와 과거가 어떤 대화를 나누면 그것을 역사라고 부를 수 있을지 생각 해봤다. 현재와 과거가 대화를 하려면 그 중간에서 그들을 연결시켜줄 수 있는 무언가가 있어야한다. 그것이 바로 역사가이다. 저자 역시 책에서 역사가의 중요성을 끊임없이 야기하고 있는데, 역사라는 것이 바로 역사가가 있음으로 존재하는 것이기 때문이다. 역사가는 과거의 사실을 분류하고 규정지어 역사로 변할 수 있도록 한다. 그렇기 때문에 역사가는 매우 중요하게 여겨진다. 저자는 이런 이유를 들면서 역사책을 읽기 전 역사가를 연구해야한다는 말도 한다. 역사가가 그 책을 엮고 있을 때 어떤 상..
18살 국가대표 수영선수 박태환. 그가 나에게 이렇게 큰 감동을 주다니... 쌓이고 쌓인 다큐 중 하나였던 '마린보이 박태환 세계를 놀라게하다.' 요즘 자주 보이는 박태환 선수가 똘망똘망한게 아주 멋져보여서 순간 혹해서 보게됬다. 사심 거의 100%의 상태로 말이다. 그런데 그가 나에게 이렇게 크나큰 감동을 줄 줄은 몰랐다. 모진 역경을 일어서고 세계무대에 이름을 알렸다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멋진 선수였는데, 그냥 '수영선수 박태환' 이 것 하나만으로도 정말 멋진 선수있것같다. 영법이나 생각들 그리고 그 승부근성은 너무나 멋있어보였다. 더군다가 그것들이 그의 마음속에 절재되어 있었기 떄문이다. 18살 임에도 전혀 소년같아 보이지않는다. 물론 외모는 아주 귀엽고 앳되지만 인터뷰를 할때의 모습이나 훈련을 할때..
아미의 세상사랑 18킬로그램, 39파운드. 아미는 무척이나 가벼운사람이다. 그에게는 근육이 없다. 그래서 스스로 움직일 수 없다. 근육이 없으면 먹을수도 숨을 쉴 수도 없기때문에 그가 한살때 그를 근위축증이라는 병명을 진단한 의사는 그가 6살이상은 살 수 없을것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지금 그는 34살이다. 6살까지밖에 못살것같던 아이가 34살의 어른이 되었다. 그는 애니메이션을 만드는 직업도있고 좋은 친구들도 있고 사랑하는 여자도 있는 그냥 평범한 사람 생활을 하고 있다. 한가지 다른건 18kg이라는 것 뿐이다. 이 한가지가 그를 많이 다르게 보이게하고 있지만말이다. 아미는 사랑했던 여자가있었다. 2년동안 함께 살면서 그를 보살펴주었던 크리스티나이다. 그녀는 그를 기쁘고 행복하게 해준다. 그렇지만 이건 ..
영혼의 메아리 Echoes of Home 아기의 울음소리와 산 속 요들 가수의 메아리와의 공통점을 무엇일까? 유목민이 내는 높은 소리는 보컬 예술가의 무대와 어떤 관련을 가질까? 정답은 목소리이다. 장엄한 알파인 광경과 현대 도시 전경을 뒤로 하고 영화는 세 명의 비범한 스위스 보컬 예술가들의 경이로운 소리의 세계로 들어간다. 그들의 소리의 세계는 우리가 노래에 대해 묘사할 수 있는 수준너머로 확장된다. 그들은 전통 문화와 외래 문화를 결합하고, 장엄한 산맥의 전경은 무대가 되며, 전경과 어우러지는 소리는 현대적인 삶에 울림을 준다. 슈테판 슈비테르트 Stefan Schwietert 슈테판 슈비테르트는 1961년에 출생, 스위스 테르빌에서 성장했다. 그의 첫 번째 영화는 스위스 동시대 젊은이의 불안에 대..
내 나이 스물, 이미 인생의 실패를 한번 겪어봤다. 바로 첫 수능의 실패. 빠른생일덕에 한살 일찍 학교에 들어가 재수를 했음에도 20살로 대학을 다니고 있지만 19살에 실패를 한번 겪고 좌절한 적이 있었다. 하지만 지금생각하면 굉장히 어이가 없는 좌절이었다. 그때 난 최선을 다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결국 목표했던 대학에 들어갔지만 이 목표했던 대학도 내 성적에서 조금 높여서 그럭저럭 다닐만한 학교를 결정한 것이지 나에게 이상이었던 학교는 아니였다. 그래서 그런지 요즘 학교를 다니면서 더 높을 곳을 바라보게 되었다. '여기보다 더 좋은 곳으로 갈 수 있었을텐데' 라고 생각하면서 말이다. 편입을 하기로 결정하고 접하게 된 책이 이 책이다. 어린시절부터 티비에서 정장을 입고 커피를 마시면서 당당하게 거리를 거..
얼마만에 읽어보는 스카페타 시리즈인가! 하트잭은 스카페타 시리즈중 3번째 시리즈이다. 간단히 내용소개를 하자면 몇년간 연쇄사건이 일어난다. 사인을 알수없는 살인. 이 사건의 특징은 피해자들이 모두 커플이라는 점이다. 알수없는 이유로 범인을 차에 태운 커플이 죽임을 당한 후 산속에서 몇달간 방치되었다가 사냥꾼들에게 발견이 되는 패턴, 그리고 커플이 탔던 차량에는 언제나 하트잭이 남겨져있다. 이 사건의 피해자중에 거물급 정치인의 딸이 연류되면서 언론의 관심을 끌게되는데, 그 와중에 FBI는 이 사건을 숨기기 급급하다. 이 점에 대해서 의문이 생긴 법의국장 케이 스카페타는 형사 마리노와 함께 둘이서 사건을 조사해 나간다. 스카페타 시리즈 초반 작품들은 대부분 추리를하는 것에 중점을 둔다. 반면 후반에 나오는 ..
한여름의 살인(전2권) 뭐라고말해야할지 모르겠다. 굉장히 매력적이다라고 해야할까? 책많이 읽어봤지만 지금까지 읽었던 책중에 가장 매력적이라고 해야하나? 베르나르베르베르의 소설과 버금가는 매력. 둘중에 하나를 꼽으라면 뭘 꼽아야할지 모를정도로... 몇달간 계속 스카페타시리즈를 읽어서 퍼트리샤 콜웰의 문체에 익숙해져있어서 그런지 초반에는 조금 헷갈렸다. 스카페타시리즈에서는 케이와함께 범인을 찾아가는 느낌이라면 이 소설에는 범인이 어떻게 행동했는지. 다음희생자가 누군지 다 알려주기때문에 발란더(주인공.경찰)를 지켜보는 느낌이랄까.. 느낌이 굉장히 색달랐다. 발란더가 다른길로 빠질때면 안타까움에 책을 읽고, 발란더가 뭔가를 잡으면 같이흥분해서 책을읽고... 살인사건수사과정을 보여줄 뿐 아니라. 뭔가 말하고자 싶..