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만에 읽어보는 스카페타 시리즈인가! 하트잭은 스카페타 시리즈중 3번째 시리즈이다. 간단히 내용소개를 하자면 몇년간 연쇄사건이 일어난다. 사인을 알수없는 살인. 이 사건의 특징은 피해자들이 모두 커플이라는 점이다. 알수없는 이유로 범인을 차에 태운 커플이 죽임을 당한 후 산속에서 몇달간 방치되었다가 사냥꾼들에게 발견이 되는 패턴, 그리고 커플이 탔던 차량에는 언제나 하트잭이 남겨져있다. 이 사건의 피해자중에 거물급 정치인의 딸이 연류되면서 언론의 관심을 끌게되는데, 그 와중에 FBI는 이 사건을 숨기기 급급하다. 이 점에 대해서 의문이 생긴 법의국장 케이 스카페타는 형사 마리노와 함께 둘이서 사건을 조사해 나간다. 스카페타 시리즈 초반 작품들은 대부분 추리를하는 것에 중점을 둔다. 반면 후반에 나오는 ..
한여름의 살인(전2권) 뭐라고말해야할지 모르겠다. 굉장히 매력적이다라고 해야할까? 책많이 읽어봤지만 지금까지 읽었던 책중에 가장 매력적이라고 해야하나? 베르나르베르베르의 소설과 버금가는 매력. 둘중에 하나를 꼽으라면 뭘 꼽아야할지 모를정도로... 몇달간 계속 스카페타시리즈를 읽어서 퍼트리샤 콜웰의 문체에 익숙해져있어서 그런지 초반에는 조금 헷갈렸다. 스카페타시리즈에서는 케이와함께 범인을 찾아가는 느낌이라면 이 소설에는 범인이 어떻게 행동했는지. 다음희생자가 누군지 다 알려주기때문에 발란더(주인공.경찰)를 지켜보는 느낌이랄까.. 느낌이 굉장히 색달랐다. 발란더가 다른길로 빠질때면 안타까움에 책을 읽고, 발란더가 뭔가를 잡으면 같이흥분해서 책을읽고... 살인사건수사과정을 보여줄 뿐 아니라. 뭔가 말하고자 싶..
카인의 딸 스카페타시리즈중 단연 최고라는 이번시리즈. 하지만 나는 그 전 시리즈보다 재미있지는 않았다. 사형수의지문-카인의아들-카인의딸 이순서로 이어지는데 처음 앞에 두시리즈에나오는 살인마(템플골트)와 함께 다니던 여자(캐리)가 나오는 이번시리즈는 제목에서 그렇듯이 캐리가 나올게 뻔한데 2권에 후반부나 되서야 엮이는 데다가 급하게 끝나는 바람에 허무하기까지하다. 더군다나 캐리는 끝내 말한마디 없고 편지나 볼 수 있다는게... 전에 템플골트도 대사없긴 마찬가지였지만(끝에 한마디는 했지.) 골트를 중심으로 파헤쳐 나간다는 것이 그가 누군지 알 수 있었던 것 같은데, 골트옆에서 수발이나드는 찌질했던 여자애가 갑자기 살인마가되어서는 나타났다는 설정이 좀 억지스럽다. 뭐 기술은 템플골트에서 배웠겠지만 살인의 성향..
카인의 아들 - 퍼트리샤 콘웰 스카페타시리즈에 불붙은 요즘. 또 3일 만에 후딱해치웠다. 스카페타 시리즈는 순서대로 읽는게 좋지만 도서관에 순서대로 남아있는게 아니기 때문에 그냥 있는거 봤는데, 어떤 우연인지 이 시리즈는 전에읽었던 시리즈랑 바로 연결이 되는 시리즈이다. 사형수의 지문편에서 도망간 연쇄살인마가 다시 출연한다. 더 영악해지고 잔인한모습으로 아마도 이번 시리즈가 영화화될 모양이어서 미국네티즌들이 가상캐스팅 투표를했는데 그 중에 아는 이름은 스칼렛요한슨. 이분은 케이의 조카인 루시에 가상캐스팅됐는데 미국네티즌들은 무슨 생각인지... 솔직히 몸매좋은건 인정하지만 루시의 그 천재성이 스칼렛에게는 보여지지않는단 말이다! 버럭! 만약 스칼렛이 루시역으로 낙점되서 영화화되었을때 내 예상을 뒤엎지 않는 ..
사형수의 지문 - 퍼트리샤콘웰 스카페타 시리즈를 접한게 언제쯤이었더라? 작년 겨울이었던가? 퍼트리샤콘웰은 미국에서는 상당히 유명한 작가. 예전에 전미대통령 빌 클린턴이 백악관으로 초대를 한적도 있다던데,법의관 스카페타를 주인공으로 스카페타 시리즈를 선보이고있다. 1권은 이틀에 걸쳐읽고, 2권은 하루만에 독파해버렸다. 오늘새벽 2시반까지 읽은 걸로 기억. 책 한권 평균 3시간 읽는데, 2시간 정도면 굉장히 흥분하며 읽었던 것 같다. 무서운 스릴러 영화 같은걸 보면 나도 모르게 다리를 떠는 습관이 있는데, 이걸 읽으면서도 떨었던... 뭐 CSI덕분에 인기라고 기자양반들이 기사냈는데, 충분히 자체만으로도 인기를 끌 수 있는 소설이다. 아마 가장 최근에 나온 시리즈인것 같은데, 내가 전에 읽었던 '법의관''소설..
- 어제 막 다 읽었다. 어렵다. 해설을 봤는데도 어렵다. 그래도 재미는 있었다. 의미파악이 좀 안되서 그렇지. ㅎㅎ 작가가 아내와 형을 잃고, 빚 더미에 시달려 전당포를 갔을때. 그때 구상한 소설이란다. 주인공(이름 참 어렵다)은 전당포 노파를 살해하고, 그 살해를 정당하다고 본다. 도스토예프스키가 죄와벌을 쓸 당시 러시아에는 '사회의 부정을 시정하기 위해서는 어떠한 수단도 허용된다.' 는 허무주의적인 초인사상이 유행하던 시기로, 주인공인 라스콜리니고프도 이러한 초인사상의 소유자 였다고 한다. 그래서 노파를 죽인 것이 정당하다고 보고, 살해를 한 것은 인정하지만 후회는 하지 않는다. 어쨋든. 당시의 시대상황과 잘 어우러진 멋진 작품이라고 생각한다.
이 책을 펴면서 기대했던건 유럽건축에 대한 비판이었다. 대부분 유럽건축을 찬양하니까. 유럽건축을 뒤집는다면 당연하게 비판하는게 아닐까? 라는 생각에 말이다. 하지만, 비판은 크게 하지않는다. 왜냐면 이 책은 건축을 공부하는 사람들에게 뿐 아니라 대중에게 읽히는 걸 목적으로 썼기때문이다. 유럽건축을 뒤집어 본다는건 유럽건축을 다르게 본다는 것 이었다. 건물이 아닌 건축으로서 의미를 찾고 이야기를 하고자 했던 것 같다. 건축은 건물보다 더 포괄적인 의미를 가지고 있다. 건축이란건 건물이 사람들과 교류를 함으로써 그 도시에 의미를 부여할 때 이루어진다. 즉, 그냥 보통의 건물이 건축이 되기위해서는 사람들과의 교류가 있어야한다. 그렇다면 유럽의 그 유명하고 웅장한 건물들은 어떤식으로 사람들과 교류를 하고 있는지..
대표작 ; 적청의자 , 슈뢰더 하우스 어려서부터 목수였던 아버지를 도우면서 디자인에 익숙해진 리트벨트는 가구디자이너로 명성을 얻은 후에 건축가로 작업을 확대했다. 가구를 만들면서 터득한 장인정신과 독창적인 형태 구성 원리는 리트벨트 건축의 핵심으로, 동시대 건축가와 차별화된 개념이었다. 리트벨트는 '데 스틸' 조형이론의 대표작으로 평가받는 등 500여 개의 가구와 산업제품을 디자인했다. 현재 네덜란드의 창의적인 건축 디자인은 리트벨트의 위대한 창조정신과 무관하지 않다. 슈뢰더 하우스 1924 적청의자 19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