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레이는 여름휴가가 두달정도 남았다.8월 마지막주로 이미 비행기와 호텔 예약을 마친상황 어쩌다보니 가이드북은 두권을 사고 너무 설레여서 엉뚱한 책을 충동구매한게 한달정도 되었나?가이드북을 정독하고 치밀하고 세심하게 몇주간 주말마다 스케쥴을 짜고 드디어 일정을 완성했다. 앞으로 두달간은 자잘한 팁을 추가하며 맛있는 간식가게, 좋은 기념품을 살수 있는 가게들을 수색할 예정. 4박 5일의 홋카이도 여행. 5박 6일, 6박 7일 하고 싶은 마음은 굴뚝같지만 나는 가난한 직딩이니까 ㅠ 1일차 : 입국 및 삿포로 시내 관광2일차 : 오타루 및 삿포로 시내3일차 : 도야4일차 : 아사히카와 및 비에이5일차 : 홋카이도 대학 식물원 그리고 출국 칸사이 지역 갈때보다 비행시간도 더 걸리고 기차는 잘 되어있는데 지역 버스..
스마트 탈출 프로젝트PROJECT WILD THING 저 번역 제목이 다큐의 메세지와 잘 맞는 것 같지 않다. 스마트 기기에서 벗어나자는 것 보다는 자연으로 돌아가자 라는 것이 더 큰 메세지라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자연으로 돌아가기 위해서 앱을 이용하는 것까지 나오는 걸 봐서는 아쉬운 부분이다. 제작자인 데이비드 본드씨는 자신의 자녀들이 티비만 쳐다보고 밖으로 나가지 않는것이 걱정이다. 이로 인해 비만이나 각종 악영향이 생기지 않을까 하는 불안감에 스스로 자연 NATURE 의 홍보이사직을 맡아 자연을 홍보하기 시작했다. 런던에는 수많은 광고판이 붙어있고 그 광고판을 통해 홍보되어지고 있는 각종 브랜드처럼 자연을 홍보한다면 사람들이 더 자연에 관심을 가지고 자연으로 나가지 않을까 하는 단순한 생각이었다. ..
오랫만에 써보는 다큐리뷰입니다. 참 한동안 다큐를 보지 않았네요. 2013년 1년동안 얼마나 바보같이 생각을 안하고 살았는지.야근을 줄창하다보니 복잡한 생각은 하고 싶지 않아지더라구요. 그래도 EIDF는 정말 정말 사랑하는 다큐멘터리 축제이기때문에 바쁜 와중에도 몇가지를 챙겨봤고 그래도 하나도 놓치지않고 다 보고 싶어서 챙겨놨고 이제 그것들을 하나하나 보면서 천천히 올해 EIDF가 시작할때까지 리뷰를 써보는것에 올해! 목표 중 하나입니다. 올해의 EIDF는 저의 최대 관심사인 건축이 들어가 있어서 정말 환영했는데 일하냐고 극장에서도 티비에서도 챙겨보지 못한게 너무너무 아쉽습니다. 건축에 관련된 재미있는 다큐멘터리들이 많이 나왔으면 좋겠어요! 쓰나미 후에 오는 것들 일본... 방사능... 정말 내 인생 평..
화아~ 이번화는 정말 사람들이 아무리 방송이라지만 저래도 되는건가? 싶던 화였다. 어쩜 저렇게 앞뒷일 생각안하고 행동할 수 있을까 싶었다. 6시간동안 녹화를 해서 이런 모습, 저런 모습 다 나온다고는 하지만 결국 그렇게 따지면 그게 본 모습이라는 뜻이지 않을까? 노홍철은 1화에 나왔을 그 순간부터 별로였으니까. 더 말하고 싶지 않다. 그냥 그 모습 그대로였고 앞으로도 그럴거같은데 뭐. 조유영은 정말 은지원한테 귓속말하던 그 순간 '어? 은지원 좋아하나 호감이야? 반했어? 왜 그래?' 이은결이 양다리를 걸쳐서 그랬다고 나름대로의 이유를 얘기하긴했지만 이은결의 이유보다 더 명분이 없어보였어.그래 양다리 걸쳤지. 이번에도 양다리 걸쳤는데 그게 니가 이길 수 있었던 이유였는데? 양다리 걸친건 이은결이 탈락하지 ..
백만년만에 내가 이 블로그에 리뷰를 쓰는구나. 거두절미 본론으로 들어간다. 요즘은 더 지니어스라는 방송에 푹 빠져있다. 그 중 유난히 콩에게 빠져있으며 그 방송을 본 사람은 어쩔 수 없다. 언제나 그는 주인공이니까. ㅎㅎㅎㅎ 예고보니 다음주도 주인공이더만 인물별 리뷰 시작. 1. 노홍철조노무 조 조동아리를 그냥 확 그냥. 정신사나워. 요즘 좀 노홍철에게 신경이 쓰이기 시작했는데, 이 싸람이 다이어트 때문인지 뭐 때문인지 상당히 날까로와져있다. 본인은 알까 모르겠지만 당분섭취 좀 하시길... -_- 무도에서도 말하는게 꼭 김구라 같았으. 그냥 막 뱉는거, 왜? 난 그런 캐릭터니까라고 생각하겠지만 분명히 막말을 해도 좀 차이가 있었는데 이번화에서도 마찬가지였다. 내가 추리소설을 읽으면서도 가장 싫어하는 캐릭..
1. 효고 현립 미술관 나는 JR을 타고 왔는데, 한신선을 타고 와도 되는구나. 이번 여행에서는 교통편을 크게 신경쓰지 않아서 몰랐다. 그냥 끌리는대로 타고 다닌 듯. ㅋㅋㅋ 가는 길을 쉽다. 그냥 역에서 내려서 밑으로 쭉쭉 걸어가다 보면 저런 요상한 개구리가 보이고 거기가 바로 효고현립 미술관! 색깔이니 모양이니 눈에 아주 확띄는게 찾기 아주 쉽다. 미술관으로 들어가는 양산 군단. 이제 부터 뜸금없는 맥락없는 순서없는 미술관 감상 타임. 어떻게 보면 되게 안도 다다오의 디자인 같은데, 어떻게 보면 또 다른 새로운 느낌의 건축물. 건물을 이용하는 사람들의 편의성보다 건강을 생각하는 마구잡이식 계단 디자인 ㅋㅋㅋㅋ 농담이고, 그냥 안도 다다오는 매 공간을 다른 느낌으로 구현하기를 좋아하고 그 공간들을 최대..
세번째날 오전 여행지는 나카노시마.나카노시마는 3년전 처음 오사카를 갔을때 들렀던 곳으로 그때도 그냥 도심속 작은 섬이라는 이미지.그리고 안도 다다오의 거창한 기획이 있던 곳으로 그냥 어떤 곳일까하는 호기심에 들렀던 것 같다. 그때는 아마 마지막날 들렀던 것 같다. 그때는 마지막날에 유난히 바빴지 ㅋㅋㅋ 오사카에는 여전히 숨막히는 더위가 계속되고 울창한 나무들 사이를 지나도 여전히 더웠다. 3년전 환상의 오무라이스 맛을 봤던 이 곳.다시 한번 오무라이스를 먹기위해 찾아왔다. 런치가 11시부터 시작이라서 그냥 주위를 뱅뱅 돌면서 사진을 찍고 있었는데, 나와 같은 상황의 사람이 옆에 있었다. 계속 뱅뱅 돌다가 들어가서 런치를 먹었는데, 역시 첫번째만 못하다고, 한번 맛봤다고 ㅋㅋㅋㅋ 그렇게 환상의 맛은 아니..
둘째날 아침티비에서 노란 복수초가 하길래. 그거 틀어놓고 한국에서도 안보던 드라마를 흥미진진하게 보며 외출준비를 했다. 1. 오사카 사야마 이케 박물관 안도 다다오가 설계한 박물관을 보러 오사카 사야마시역으로 향했다. 난바나 우메다와는 멀리 떨어진 한적한 동네. 전차에서 내려 한적한 변두리역 한방 찍고 하나 뿐인 출구를 통해 밖으로 나갔다. 출구에서 나와서 오른편으로 꺾어서 골목으로 들어가서 주택가 사이를 걷고 또 걷는다. 가다보면 표지판이 나오니 그 방향만 잘 따라서 가다보면 이런 곳이 나온다. 사야마이케라고 표지판이 있는 이곳.응? 호수는 전혀 안보이는데? 하며 올라가다 보니 쫘악 펼쳐지는 절경. 벤치에 앉아있으니 바람도 선선하게 불고 참 좋았다. 살짝 보이는 사야마이케 박물관. 왼편에 맨션에 사는 ..